소고기를 해동하는 방법과 추천 방법

하누와우
2023-10-10
조회수 11344

안녕하세요.

하누와입니다.


냉동 된 소고기를 구입하거나, 선물 받은 고기가 많이 남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 있잖아요.

그럴 때 냉동 된 소고기를 해동하는 방법과 추천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연해동


최소 3시간 이상 혹은 반나절 가량 실온에서 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실온에서는 박테리아 활동이 가속화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2. 유수해동


찬물 혹은 얼음물에 밀봉이 된 소고기를 담그고 짧게는 20~30분에서 길게는 1~2시간 이면 해동이 됩니다.

얼음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찬물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20도 보다 낮은 수온의 물로 해동해 주어야 합니다.

해동하는 물이 미지근하거나 뜨거운물 로 해동할경우 박테리아의 성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20도 미만의 차가운 물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반드시 냉동 된 고기가 제대로 밀봉되어 있어야 합니다.

밀봉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가장 대중적이고 편한 해동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냉장고 해동


냉동 소고기를 사용하기 하루 전에 냉장실에 보관해서 해동하는 방법으로 최소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만큼 온도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육질과 육즙을 최대한 잡아주고 낮은 온도로 인해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도 막아줍니다.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좋은 해동 방법 중 하나입니다.


4. 전자레인지 해동


전자레인지 용기에 고기를 올린 후 해동이 될 때까지 작동시켜주는 방법인데, 빠르게 해동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 이외에 단점이 많은 방법으로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특히, 등심이나 안심 등 구이류는 육즙과 육질이 손상될 수 있어 전자레인지 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나하면 고루 해동이 되지 않으며, 핏물이 많이 나오고 육즙이 증발하여 건조해지거나 자칫 익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해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으로 해동하되 구이류 같은 고급부위는 전자레인지 사용을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앞에서 냉동이 된 소고기를 해동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신선한 하누와 횡성한우를 제대로 느끼시는데는 냉동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최고로 좋습니다.

또한, 해동이 끝난 소고기는 모두 드시고, 다시 냉동 보관 하시는 것은 금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해동이 된 상태에서 재냉동하는 사이에 오염원에 의해 변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냉동하는 방법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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